기업 내에서 법적업무를 담당하는 사내변호사 사내변호사 현황 및 규모 사내변호사 증가 추세의 배경 사내변호사의 장단점 사내변호사의 주요업무 사내변호사가 되기 위한 준비사항 다운로드 받기 사내변호사가 입사과정 및 선발기준 사내변호사 입사관련 FAQ
Q. 사내변호사로서 일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내변호사는 기업 내에서 개업한 변호사로서 기업법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일을 다루게 됩니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법무실의 영역에서만 활동하여 왔으나 최근에는 일반 사업부서에도 변호사들이 진출하고 있으며, 미국의 기업들의 경우 경영진의 대다수가 변호사 출신이고 우리나라도 점차 그러한 방향으로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따라서 사내변호사는 기업법과 관련된 모든 법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한편, 대인관계 기술, 사업기획 능력, 외국어 능력 등 일반적인 취업준비생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을 모두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Q. 사내변호사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현재 국내 30,000여 명의 등록 변호사 가운데 사내변호사는 4,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그 비중이 약 13% 정도 됩니다. 사내변호사들의 단체인 한국사내변호사회의 회원 수 또한 2,200여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공정거래, 정부 규제 강화, 이른바 ‘오너 리스크’관리 등 상시적인 준법경영이 강조되면서 사내변호사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으며, 최근 대기업 및 중견, 스타트업 등 기업들의 사내변호사 채용 인원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Q. 이직 시, 보통 동종업계로 이직을 하나요? 완전 다른 업계로 전향하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내변호사는 금융계와 비금융계로 나뉘어지며, 금융권 사내변호사는 금융권으로 비금융권 사내변호사는 비금융권으로 이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사내변호사업계는 노동이나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금융 등으로 전문화 되어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Q. 사내변호사 지원을 목표로 하는 재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사내변호사만을 목표로 로스쿨 생활을 특별히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로펌의 경우 기업팀 자문 변호사를 목표로 한다면 사내변호사와 하는 일이 대동소이한 바, 양쪽 모두에서 일할 수 있음을 상정하고 로스쿨 생활을 할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사내변호사 채용은 재학 중 인턴 없이 변호사시험 후 이루어지며, 로펌 기업팀과 사내변호사간의 인사 이동도 요즘 점차 꽤 잦아지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Q. 서류전형에서 주로 어떤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하나요? (ex. 학점, 경력 등)
사내변호사는 채용규모가 늘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소수 수시 채용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그 채용 때 필요한 포지션에 걸맞는 항목을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내가 어느 기업에 들어가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어느 직무의 사내변호사 일을 하겠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채용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맞다면 그와 무관한 정량적 스펙 등은 무시하고 선발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지원 전 채용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채용과정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법적인 쟁점을 물어보기도 한다고 하던데 면접전형의 구체적인 방식이 궁금합니다
초창기 로스쿨 출신 변호사의 사내변호사 면접에서 법적 쟁점을 물어보는 회사들도 많았으나 점차 사내에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늘어나고 업무를 잘 수행해 나가면서 법적 쟁점을 면접에 물어보는 회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사내변호사는 전반적으로 조직과 융화가 잘되고 권위의식이 없는 로스쿨 출신에서 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적 쟁점을 물어보는 경우에는 그 회사의 현안과 관련된 또는 뽑고자 하는 포지션과 관련된 질의를 하고, 대부분의 사내변호사 면접전형의 질문은 인성면접입니다.
Q. 인턴제도를 운영하는 회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턴은 몇 명 정도 선발하고, 그 중에서 몇 명이 채용이 되나요?
인턴제도는 삼성과 LG 등 일부 기업에서만 존재하며, 그러한 경우에도 대형로펌처럼 인턴을 경험한 사람들 중에서만 선발하지는 않습니다. 기업들도 사내변호사의 경우 대형로펌과 복수로 채용되면 대형로펌 쪽으로 대부분 변호사들이 이동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대형로펌 채용 종료 후 채용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의 의사결정구조상 한번 채용한 변호사가 실제 취업하지 않을 경우 인사라인에서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대체로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후 선발절차를 통해 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인턴십 참여 시 채용에 유리한가요? 어느 정도 평가에 반영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삼성 사내변호사의 경우에는 인턴십 참여가 채용에 좋은 영향을 주기는 하나 나머지 기업들에서는 인턴을 한 경우와 하지 않은 경우 채용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내변호사는 여전히 필요할 때마다 소수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뽑고자 하는 포지션에 부응하는 인재이냐가 선발의 가장 중요한 요건입니다. 다만 삼성, LG, 롯데, CJ, 한화, 대한항공 등 기업본부에서 대규모로 공채로 선발하는 경우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합니다.
Q. 사내변호사의 경우 보통 채용 정보는 주로 어디에서 확인 가능한가요?
사내변호사 채용정보는 대한변협 취업정보센터에서 다수 확인할 수 있으나 기업 인사팀이 동 사이트의 존재를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바, 사람인 등 일반적인 취업 포탈에서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회사 규모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사내변호사로 처음 채용되면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되나요?
법무실로 배치되는 경우에는 계약서 검토와 의견서 작성 등 일반적으로 로펌 기업팀에서 하는 자문변호사가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사내변호사의 경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약 협상 등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도 있고, 대형로펌들과 코웍으로 업무 수행 시 대형로펌과 기업 사이에서 조정자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모든 기업의 사내변호사들은 연간 10건의 송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어 기업의 송무 사건을 직접 수행하기도 합니다. 현업 부서에 배치되는 사내변호사들은 배치되는 부서의 성격에 따라 현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현장에서 다루는 역할을 합니다. 노무부서에 배치되면 노동법 문제, 기획 부서에 배치되면 자본시장법이나 관련 산업법 문제, 재무부서에 배치되면 상법 등의 문제에 대하여 보다 집중적으로 담당하게 됩니다.
Q. 영문계약서를 작성할 일이 많을까요? 영어 성적을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글로벌 기업일 경우에는 영문계약서를 작성하고 검토할 일들이 다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에서 동 업무를 위한 미국변호사 등을 별도로 채용하지 않았을 경우 한국 변호사들이 이러한 업무에 바로 투입됩니다. 아울러 해외의 기업들과 국제적인 회의나 협상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사내변호사는 임원들의 자문역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임원들이 중요한 거래에 참여할 경우 함께 동반하여 출장을 가거나 회의에 참석하여야 하며, 종종 텔레컨퍼런스로 국제회의가 진행되기도 합니다.따라서 영어 실력은 쓰기 능력 뿐만 아니라 말하기 듣기 능력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사안에서 필요한 영어는 법률영어로서 일반적인 영어와는 차이가 있는 바, 법률영어에 대한 실력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사내변호사 선발 시 영어성적을 중요하게 보는 편이며, 글로벌기업들의 경우 영어 성적 외에 영어 면접 등의 테스트를 거치기도 합니다.
Q. 사내변호사의 평균적인 근무 조건과 평균 근속연수는 어떻게 되나요?
사내변호사의 근무 조건은 회사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 대기업과 금융권은 초봉이 세전 1억원을 넘기도 하나 대체로 대기업 또는 금융권 사내변호사의 초봉은 세전 5000만원에서 8000만원 사이에 형성됩니다. 직급은 신입을 과장으로 채용하는 경우는 요즘은 거의 없고 연수원 출신, 로스쿨 출신을 가리지 않고 대리 직급으로 채용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내변호사의 경우 자격수당이 일반적인 연봉테이블에 추가로 더해져 지급되나 요즘은 점차로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그래도 자격수당을 지급하는 회사가 그렇지 않은 회사보다 훨씬 많기는 합니다. 근속연수의 경우 과거 정규직으로 선발되던 자리들이 점차 계약직으로 변경되고 있어 짧아지고 있으나 회사의 주요 정보에 접근하는 사내변호사의 특성상 회사가 사내변호사를 해고하기 보다는 사내변호사들이 자발적으로 더 좋은 기회를 위해 이직하는 추세입니다. 아울러 기업의 법무담당임원을 자체 승진 또는 비전관 출신 중에 임명하는 회사일수록 상대적으로 근속기간이 긴 편이며, 내부 승진의 기회가 더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