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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법률신문][날아라 청변] '해상전문변호사 꿈' 성우린 변호사 2017.02.14     9912

[날아라 청변] '해상전문변호사 꿈' 성우린 변호사

 

 

 

'한국의 조선·해운·물류산업은 세계적 경쟁력 확신'

 

 

 

'해운·조선업계에 수년간 불황이 지속되면서 고용 불안 등으로 고통 받는 동종업계의 청년들이 모여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취지로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을 만들게 됐습니다.'

 

법무법인 충정의 성우린(32·변호사시험 4회) 변호사는 지난해 7월 조선·물류·선박금융·해상보험·항만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이 업계 정보와 의견 등을 나눌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모임을 발족했다.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해운회사인 팬오션(前 STX 팬오션)에서 상선 항해사로 3년가량 근무했습니다. 항해사로 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유럽·오세아니아 대륙 등 38개국 90여개의 도시를 찾았어요. 그때 우리나라의 조선업과 해운업, 물류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죠. 그러다 우리나라에서 해상, 보험, 국제거래, 선박금융 사건 관련 분쟁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보고 해상전문변호사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해 방향키를 돌렸습니다.'

 

그가 해상전문변호사를 꿈꾸는 데에는 우리나라 해운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도 담겨 있다. '해사관련분쟁은 체감상 90% 정도를 영국변호사에 의존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행 탓에 상당한 법률비용이 발생되고 실제로 분쟁이 영국준거법과 영국해사중재에 기속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6위권인 우리 해운업계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국가경쟁력까지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성 변호사가 해상전문변호사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세운 목표는 관련 업계에 함께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이다. '해운조선물류업계는 업무 특성상 '상생과 공존'이 필수입니다. 선주와 화주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 중개인, 국제물류운송주선인(포워더), 조선회사, 육상운송(트럭킹)업체, 창고업자 등 마치 거미줄과 같이 수많은 관계들이 형성되기 때문이죠. 저도 변호사가 되기 이전에 직접 상선을 운항하면서 현장의 최전방에서 업무를 경험했지만 현재 업계에서 직접 뛰고 있는 분들에 비해서는 아직 산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관련 모임을 꾸준히 진행해 관련 업계의 청년들과 소통하고 열심히 배워 간접적인 경험을 축적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는 모임을 함께 하고 싶은 선후배, 동료 변호사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했다. '현재 저희 모임에 100여명을 훌쩍 넘는 업계 종사자 분들이 함께 하고 계세요. 지금까지 두 번의 공식 모임을 가졌고 연 4~5회 모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정관을 작성하고 임원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조직을 운영해나갈 생각입니다.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ymma2016)도 운영하고 있고요. 저 역시 꾸준히 배워간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해상분야는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많이 요구하는 분야입니다. 앞으로 모임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직·간접적인 경험을 늘려간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저도 모임 안팎에서 여러 경험을 쌓아 현장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현장통 변호사'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박수연 기자  sypark@lawtimes.co.kr

 

 

출처 : 법률저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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