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학습관(生生) 체험기

첨삭 이대학습관 장학생 첨삭관리 - 충북대 로스쿨 11기 OOO 2022.04.06     813

 

 

1) 첨삭관리

 

이대학습관에서는 매일 10문제의 객관식시험, 50점의 사례형시험이 데일리테스트로서 이루어집니다. 50점의 사례형시험에 대해서는 첨삭이 이루어지는데 첨삭 피스백은 3일 정도 이후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잘쓴 모범답안이 첨삭 피드백과 함께 배부됩니다. 또한 받은 점수에 대한 등수는 학습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례형시험은 미리 그 범위를 알려주기 때문에 이에 따라 그 범위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게 됩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진 않지만 막상 써보면서 현출하는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 배부해주시는 해설 답안을 확인하며 어떤 쟁점을 놓쳤고 어떤 키워드를 쓰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첨삭을 통해 그 쟁점, 키워드가 빠짐에 따라 점수를 어느 정도 잃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첨삭 강사님께서는 전반적인 답지 형식에 대한 피드백도 주시기 때문에 제 답안지가 채점하는 분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점이 부족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공간활용은 어느 정도하지만 한눈에 키워드를 파악하지 못하게 쓴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한편, 저의 첨삭과 모범답안의 첨삭을 비교해서 보며, 모범답안은 어떠한 점을 잘 써서 득점을 하였고 앞으로 저의 답안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득점에 유리한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모범답안이라 하더라도, 배점에 맞지 않는 분량을 써서 제출하기 때문에 득점에는 유리하더라도 막상 변호사시험에서는 그와 같이 써서는 안될 것 같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첨삭관리 후기

 

매번 첨삭에 따른 지적만 이루어진다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는데, 피드백 선생님은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뿐만 아니라 잘한 점에 대한 칭찬, 그리고 앞으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멘트를 써주시기도 합니다. 매일 보는 시험에 대해 좋은 피드백을 받은 날은 그 날의 기분이 좋아 더 공부가 잘 되기도 합니다. 물론 안 좋은 점수와 지적을 받으면 다음 시험은 이런 점을 고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기도 합니다.

 

저는 답안지를 낼 때 반드시 저의 이름을 써서 제출하여 피드백 선생님께서 제 답안지인 것을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첨삭 선생님께서는 계속해서 저의 답안지를 확인하실 수 있고 어떻게 변화해가는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확인이 되면 나중에 개별 상담을 할 때 첨삭 선생님(=현재는 첨삭선생님이 개별면담을 해주시는 멘토 변호사님을 겸하고 계십니다.)께서 제 답안지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시고, 어떤 점은 잘 쓰고 있다고 말씀해주십니다.

 

 

3) 답안 작성 관련 능력의 변화

 

저는 저 나름대로 답안을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저조한 적이 있었습니다. 매일 첨삭을 받으니, 제가 그간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큰 쟁점은 쓰나, 작은 배점의 쟁점은 쓰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어 그러한 작은 배점에 대해서는 전혀 득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한 쟁점에 대해서도 여러가지의 판례를 써야하는데 대표 판례 하나만 써서 그외의 판례에 대한 배점은 득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형사소송법 같은 경우에는 학설에 대한 배점도 있는데 이를 빼먹고 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간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왜 나는 고득점하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기도 했는데 첨삭을 받으며 제 답안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모범답안을 보면서도 많은 부분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범답안처럼 매번 쓸 수는 없겠지만 모범답안이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에 답안 작성스킬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확실히 판례의 키워드가 정확히 들어있고, 저의 답안보다 그 내용이 풍부했습니다. 저의 생각보다 좋은 답안을 쓰기 위해서는 디테일한 판례설명이 이루어져야 하고, 빠지는 쟁점 없이 내용도 풍부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물론 해설 답안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현실적으로 같은 시간이 주어진 상태에서 간결하게 빠진 쟁점 없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기 검토를 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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