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멘토변호사의 학습 및 멘탈 케어

-매주 신청할 수 있는 현직 변호사와의 상담

이대학습관 관리반의 여러 시스템 중, 멘토 변호사님(조감사 변호사님)과의 상담은 큰 장점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계획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거나, 수험생활이 지친다거나 할 때 많은 고민이 생길 것입니다. 물론 고민에 대해 수학 문제 정답 맞추듯이 상담만으로 문제가 사라지진 않겠지만, 수험 선배, 학원의 강사, 현직 변호사로서의 경험과 시각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시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담 진행 방식

멘토 변호사님과의 멘토링(상담)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거의 매주 진행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담의 기회가 드물게 주어진다면 필요할 때에 도움을 못 받을 수 있지만, 매주 진행되기 때문에 필요한 시기에 신청하셔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상담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매주 진행된다는 점은 굉장한 메리트입니다.

또한 간접적으로도 전혀 강제되는 요소도 아니고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희망하지 않는다면 전혀 받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멘토링을 추천하는 입장으로, 많은 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나, 누군가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멘토링 상담 내용

저는 종합반을 등록했던 경험도 없고, 현직 변호사님의 멘토링을 받아 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의 상담이 이루어질지 쉽사리 생각해내기 어려웠습니다. 상담 내용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처럼 상담이 어떤 부분에서 이루어질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나마 제가 상담했던 내용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첫 상담 때는 전반적인 연간 학업 계획과 관련하여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수험생활을 이어나갈지에 대해서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데일리 테스트를 치면서 느낀 답안지 작성에 관한 고민, 강의와 수험서에 대한 고민 등에 대해서도 조언을 들었습니다. 또한 수험에 있어서 단지 학업적인 부분 뿐 아니라, 생활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하였습니다.

또한 변호사님께서 소탈하셔서 친근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에 상담 분위기 자체가 무겁지 않습니다. 로스쿨에서 지도교수님과의 상담과 같이 부담스러운 분위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험적인 부분 외의 잡담도 나누면서 정서적인 환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2) 슬럼프 경험 및 관리

-슬럼프 관리의 적기(適期)

‘사회생활’은 흐르는 강물과도 같아서, 이벤트가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경쓸만한 일이 생겨도 곧 다른 신경 쓸 일이 생기기 때문에 내적 파동의 여운이 길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험생활’을 하면 일상이 단조로워지기 때문에, 내면이 잔잔한 호수와 같은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작은 돌멩이에도 스트레스가 요동치는 예민한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스트레스 관리에 실패해 스트레스가 누적된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어떠한 형태로든 슬럼프가 오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관리가 곧 수험생활 슬럼프의 관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변호사시험 수험생 중 특히 로스쿨을 다니지 않는 N시생들에게는 사전적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슬럼프는 온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를 극복도 중요하지만, 저는 사전적인 스트레스 관리에 더 방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가 크게 오면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타임로스가 불가피해집니다. 그리고 빼곡히 들어찬 수험생활의 기간 중 어느 시기라도 공백이 생겨버리면 이는 연쇄적인 파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정말 큰 타격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미리 관리해야 합니다.

-슬럼프 관리에 있어서 이대학습관의 활용

슬럼프 관리는 크게 스트레스 인자를 기피하는 측면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방법을 찾는 측면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에게 가장 큰 슬럼프 사유는 건강입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많은 고생을 했고, 그로인해 육체적 고통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는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은 이대학습관이 아니라 병원에서 도움을 얻어야 하는 개인적인 사유이고, 이 글은 후기인 만큼 이대학습관의 시스템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생활적인 측면에서 이대관리반의 시스템은 하루에 대부분의 시간을 자습시간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학업 외적인 스트레스 인자로부터 차단되는 환경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시스템에 대한 적응은 선제적으로 필요하겠지만, 생활에 적응한다면 많은 부분에 있어서 스트레스 인자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함께 공부할 친구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수험기간 이탈을 방지하는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일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친한 사이 간에도 종종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결국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이대학습관은 관리 시스템을 통해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주면서 동시에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을 시켜줍니다. 조금 외롭겠지만, 수험생 신분이고 수험기간은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적인 측면에서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아무튼 장점입니다.)

(3) 학원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학업 계획적인 부분에 있어 많은 고민을 줄여주기 때문에 많은 부분 고민에 쓸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커리큘럼은 효율성도 많은 부분 증명되었기에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4) 멘탈케어 측면에서 멘토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멘토링 시스템은 상세히 전술하였으니 이하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